특별상, SM엔터·여수박람회·안철수·나가사끼짬뽕·반값등록금
‘201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특별상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SM엔터테인먼트, 안철수, 나가사끼짬뽕, 서울시립대 반값등록금 등 5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특별상은 작년 12월28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직장인, 대학생, 주부 등으로 구성된 소비자평가단 2기 700여명이 직접 투표를 통해 뽑았다.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는 생산유발 효과 12조2000억원, 부가가치 5조7000억원, 고용유발 7만9000명 등 상당한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SM엔터테인먼트는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f(x) 등 한류 스타를 배출해 평가단으로부터 점수를 땄다. 국내 처음으로 체계적인 연예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도입, 한류 확대에 일조했기 때문이다.

안철수 씨는 유력한 대선 주자로 거론되면서 이름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 ‘상식과 비상식’이란 그의 정치적 구호가 기존 정치에 경종을 올리며 정치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는 점을 높이 사 소비자평가단이 현장 투표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삼양의 나가사끼짬뽕은 ‘하얀 국물의 반란’을 주도한 것을 평가받았다. 빨간 국물이 주름잡던 라면시장에 하얀 국물이란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서울시립대의 ‘반값 등록금’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당선된 뒤 시행한 조치다. 서울시립대가 반값 등록금을 시행키로 함에 따라 다른 대학들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소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