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총리와 과도정부 구성을 지지한 정당 지도자들이 5일(현지시간) 가진 특별회동에서 국제사회가 2차 구제금융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제시한 요구조건들에 대한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는 이날 오후 사회당, 중도우파 신민당, 극우정당 라오스(LAOS) 등 세 정당 지도자들과 만나 5시간 동안 트로이카(유럽연합.유럽중앙은행.국제통화기금)가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대가로 제시한 재정 긴축과 개혁 이행 등에 관한 요구조건들에 대해 논의했다.


파파데모스 총리는 이들 당수로부터 그간 벌인 협상 결과물에 대한 지지를 확보코자 했으나 우려했던 대로 트로이카가 요구한 사항들에 대한 동의를 얻어내지 못했다.


다만 그리스 총리실은 회의가 끝난 뒤 낸 이-메일 성명에서 신민당, 라오스 당수들의 발언과 일치하지 않는 내용을 내놨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총리실은 은행 자본확충, 임금 및 비임금 비용들을 낮추는 조치 등을 포함해 2차 구제금융을 받는 토대를 형성하는 광범위한 사안들에 대해 동의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총생산 대비 1.5% 규모의 올해 추가 긴축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트로이카는 그리스 경쟁력 제고를 위해 민간부문의 노동비용 하락이 필요하다고 판단, 민간부문 최저임금 20% 삭감, 연휴 보너스 삭감,공무원 추가 1만5천명 해고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파데모스 총리와 이들 당수는 6일(현지시간) 다시 만나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그리스 정부는 오는 3월20일 145억유로 규모의 국채 만기도래를 맞는다. 이에 따라 그리스 정부는 유로존.국제통화기금(IMF) 등과 2차 구제금융에 합의하지 못하면 `무질서한`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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