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월요일 장이 생각보다 많이 하락한다. 1810선까지 밀려있는데 전략 다시 점검하겠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 팀장과 함께 한다. 지난 주 초 중반쯤에는 대단히 강한 장세가 뿜어나오면서 기대감을 가졌는데 주말 다시 주초가면서 약세다. 전반적인 시장분위기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 전반적으로는 지난해 연말이나 지금이나 그렇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고 미국 경기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좋아지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 같고 여전히 이탈리아 그리스 여기에다 헝가리 스페인에 대한 불안감들이 계속 커지면서 여전히 유럽지역이 조만간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어렵지 않겠는가. 지난 주 주중반부터는 일부 악성루머에 이란과 연결된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지정학적 리스크. 시장이 경기나 실적보다는 재료적인 측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이 연말연초의 불안심리와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이면으로 볼 수 있겠다. 앵커 > 수급을 보겠다. 지난 주에 주가가 급등할 당시에 외국인들이 연초에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면서 이머징에 대한 수요를 늘리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는데 지금은 당장 프로그램 매도 쪽이 걱정되고 외국인이나 수급얘기 봐달라.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 수급 쪽은 주요 매매 주체들은 관망이라고 봐야 될 것 같고 반대로 지난 주 주중반 이후 오늘도 장 초반에 보면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어쩔 수 없는 게 지난해 연말에 11월, 12월에 연말 배당 받으러 대략 4조원 정도의 프로그램 순매수가 유발됐었고 배당은 연말에 다 받아버렸기 때문에 연초 1월 이번 주 옵션만기나 2월까지는 프로그램 매도가 여전히 출회될 가능성이 있어서 주요 매매 주체들이 적극적인 방향을 보이지 않는다면 기계적인 프로그램 매도에 의한 물량압박은 있는 상태다. 그나마 좋게 볼 수 있는 게 외국인 투자자들은 살 때는 강하게 사고 매도할 때는 몇 백억 정도로 순매도 규모가 크게 줄어있는 흐름이 연말연초 발견되고 있어서 외국인 매수는 아직까지는 기대는 그렇지만 유럽 쪽만 안정을 찾는다면 매도보다는 매수 쪽으로 전환하려는 신호들이 연말연초 계속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앵커 > 외국인들이 현재 거래소 현물 시장에서는 매도는 아니다. 거래소는 20억 순매도 코스닥은 58억 순매수니까 중립적인데 프로그램 매도가 오늘 많이 나온다. 1300억 가까이 순매도가 나오면서 장을 누른다. IT가 삼성전자가 좋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오히려 모멘텀을 잃어버리는 듯한 우리가 늘 뉴스가 나오면 재료를 잃는 듯한 현상을 나타내고 있고 IT에 대한 시각과 함께 혹은 IT가 쉰다면 주도주를 받을 수 있는 쪽은 어디라고 보나.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 시장이 어떻게 보면 현명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사상최대 그리고 생각했던 정도까지 실적이 나오고 난 이후에 삼성전자를 포함한 IT 주가가 약간 쉬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렇다 보니 주식시장 전체적으로 방향성을 다소 상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90년대 이후에 삼성전자가 신고가나 사상최대 이익을 낸 이후에 주가패턴을 봤더니 아무래도 삼성전자는 그래도 마이 오른 것 아니냐 실적이 더 나오기 어렵지 않겠는가 라고 주춤한 모습이 있었다. 업종이 그 이후에 2가지 패턴을 보이는데 첫 번째 패턴은 삼성전자를 제외한 2그룹군 종목군들로 좀 더 확산되는 경향. 따라서 IT가 완전히 안되기 보다는 삼성전자보다는 약간 옆에 있는 부품업체나 이런 쪽으로 확산되는 모습이 한 번 있었다. 두 번째는 주도주가 확산되는 국면이었는데 최근에 이런 분위기에 있어서는 중국 관련된 화학이나 에너지 쪽 아니면 북미 쪽과 연결돼 있는 자동차 쪽이 새로운 포스트 주도주가 되지 않겠는가라는 기대감이 있어 보인다. 앵커 > 호르무즈 해협 긴장감 때문에 유가가 오르지 않나 유가나 원자재 가격이 조금 오를 가능성 그런 것들은 염두에 두지 않아도 되나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 주로 전쟁과 관련된 지정학적 위험이고 이게 발생하면 어떻게 된다고 얘기할 수 있지만 이것을 미리 지수를 전망하는데 넣고 예측하기에는 너무 변수가 많아서 쉽지 않다. 작년에 2월, 3월에 중동사체가 있었다. 리비아에서 내전 났었고 그때도 유가가 한 번 크게 급등했었는데 그때도 사례를 보면 전쟁과 같은 지정학 리스크 우리나라에서 발생한다면 상당히 큰 문제가 되겠지만 대외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일시적인 요인으로 제한되는 모습들 보였다. 유가가 급등하면 글로벌 경기는 한국에도 다소 부정적일 수 있는데 현재 글로벌 조사기관들이 WTI가 현재 100불 정도 되는데 120불 중반을 넘어가야 경기를 해소할 것이라는 톤이어서 현재도 약간 지정학적 위험이 반영돼 있는 유가수준이 여기서 5~10% 정도 급등하지 않는다면 충격은 중립적이라고 봐야 될 것 같다. 앵커 > 이번 주 목요일 옵션만기 있고 금융통화위원회도 있다. 주간 변수들과 함께 주간전망 해달라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 이번 주가 여러 가지 회의들이 많은 것 같다. 국내도 옵션만기에다가 금통위 있고 유럽 쪽도 오늘부터 3번은 계속 정상들이 만나는 관계로 재료적인 부분에 좀 더 귀를 기울여야 될 것 같다. 수급적으로는 목요일 옵션 만기전까지 다소 부담은 되겠지만 프로그램 매도가 많이 나오면 나올수록 오히려 좋다. 지난해 연말 들어왔던 것들이 결국에는 1, 2월에 소화가 돼야 되니까 차라리 많이 털고 가는 것이 옵션 만기 전 그리고 그 이후에 수급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봐야 될 것 같다. 재료적으로 1월 중순 후반까지는 어쨌든 대책을 내놔야 2~3월에 대규모 피그스 채권 만기를 소화해 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유럽 쪽은 오히려 향후 1주, 2주 안에 상당히 강한 대책들이 계속 나오면서 시장을 안정시킬 것이다. 결론적으로는 옵션만기 전에 주식시장이 프로그램 매도로 인해서 많은 조정 보인다면 이 부분이 오히려 비중을 늘리는 상당히 좋은 기회는 될 수 있다. 앵커 > 만기일 때문에 변동성이 커지고 1800선 초반으로 내려온다면 오히려 조금 받아볼만 하다 기본적으로는 역시 제한된 횡보장세를 예측하는 건가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 횡보장세가 사실 투자자들이 눈으로 봐도 두 달 가까이 유지됐는데 지금 기술적 분석으로 보면 1800선 10에서 20정도 지금 정도 지수레벨에 이동평균선이 다 몰리고 있어서 빠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정도면 위든 아래로든 한 번 흔들 것 같다. 흔든다는 의미가 1800선이 아니라 1700선 초반까지 확 떨어질 수도 있고 반대로 기존의 박스권을 한 번 위로 뚫고 갈 가능성도 있는 상태인데 개인적으로는 아래쪽보다는 위쪽 시장이 생각하는 것 보다 역발상 쪽으로 본다면 옵션만기 전에 오히려 변동성이 커서 흔들릴 때 마다 비중을 채워서 가는 게 좋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MB 방중의미` 中 전문가들 다양한 분석 ㆍ`준비~땅!` 깜찍 새끼 고양이 출발 영상 눈길 ㆍ번지점프 줄 끊어져 20대女 추락 `구사일생` 생생영상 ㆍ티파니-정모, 키스신 포착! 꼭 끌어안고... ㆍ원빈 옆 미녀 굴욕? 송혜교-윤은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