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둑 간장게장, 3대째 이어지는 곳이 있다고?
알이 꽉 들어찬 게와 뜨끈한 쌀 밥 한 공기면 어떤 진수성찬이 부럽지 않다. 예로부터 밥도둑으로 사랑 받고 있는 간장게장은 각종 홈쇼핑에서도 인기를 끌며 절찬리에 팔리고 있다.

인터넷에서 먹을 것을 사는 일은 쉽지 않다. 맛을 보고 살 수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온라인 상에 적혀있는 것과 다른 내용물이 배송되기도 하고 배송 중 사고가 일어나 먹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더러 생긴다.

간장게장을 취급하는 쇼핑몰이나 홈쇼핑, 연예인 이름을 건 간장게장 마케팅 등 간장게장 관련 상품이 줄을 이으며 내용물이 충실하고 맛있는 간장게장을 고르는 일도 소비자의 몫이 되었다.

저마다 자사의 상품이 최고라고 내세우는 사이에서도 3대째 간장게장을 묵묵히 만들고 있는 간장게장 쇼핑몰이 있다. 바로 믿음간장게장(대표 백진열)이 바로 그곳. 할머니, 어머니에 이어 3대째에 이어받은 노하우, 100% 국내산 꽃게로 충실히 간장게장의 맛을 구현하고 있다.

소래포구 100% 암꽃게, 3대째 내려오는 비법과 장맛, 어머니의 손맛. 무엇보다 이 업체를 대변하는 것은 바로 ‘양심을 팔아 이익을 남기지 않는다”는 기본 정신이다.

당귀, 감초, 백지, 천금 등 17가지 한약재료와 국내산 청양고추, 생강, 다시마 등 천연재료를 3시간동안 정성껏 달인 간장으로 숙성시킨 게장은 짜고 비리지 않아 맛과 영양에서도 고객의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는다.

또한 살이 더 단단하면서도 부드럽고 진한 맛을 내는 돌게 간장게장도 있다. 꽃게보다 크기가 작아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간장게장의 영원한 맞수, 양념게장은 알배기 암꽃게로 손수 양념한 태양초 고춧가루로 버무려 입맛을 돋군다.

게는 단백질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으며 뿐만 아니라 지방이 적고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회복기 환자나 노인들에게 건강식으로도 그만이다. 동의보감에도 게는 몸의 열기를 푼다고 소개된 바 있다.

백진열 믿음간장게장 대표는 “맛을 내기 위해 식품첨가물이나 인공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3대에 걸쳐 간장게장에 모든 것을 쏟아 붓고 있는 만큼 맛으로 승부하는 간장게장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고 고객중심의 서비스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밥도둑 간장게장, 3대째 이어지는 곳이 있다고?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