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나무’ 개파이 정체, 알고 보니 ‘대륙제일검 카르페이’
[양자영 기자]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폭풍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개파이 김성현이 대륙제일검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동안 김성현은 극중 빈촌의 노비이면서 여자아이 연두(정다빈)와만 이야기를 나누는 인물 정도로만 그려졌으나 최근 돌궐족으로 알려진 그가 카르페이라는 실제 이름이 있었고 조선제일검이자 세종의 호위무사 무휼(조진웅)에 이어 ‘북방의 전설’, ‘대적 불가’등으로 언급되며 ‘대륙제일검’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

이에 김성현은 “처음에 장태유 감독님께서 개파이 출신이나 배경, 나이 등이 비밀스럽다고 말해주셨다”며 “개파이는 한국 사람이 아니라 말투가 어눌한 대신 연두와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웃음짓는 묵묵하고 부드러운 내면의 소유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헤어스타일과 의상도 개파이답게 설정하면서 내면 연기에 공을 들였다”며 “대신 검을 들고 싸우는 장면에서는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려 노력했고 남은 방송분에서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촬영 중 연두와 가장 많이 연기 호흡을 맞춘 김성현은 “순수한 아이와 단짝이 되어 연기하는 색다른 경험을 했다. 같이 촬영하는 부분이 많아 휴게소에서 밥과 간식을 사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이 모델 출신임을 밝히며 “그동안 탄탄한 대본과 훌륭한 연출력을 바탕으로 명품 배우들이 호령한 드라마에 나도 함께 참여해 기쁘다. 가능하다면 실제 내 모습을 그려낼 수 있는 코믹한 시트콤에 출연해 보고 싶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그동안 비밀스러운 존재로 그려졌던 개파이가 대륙제일검으로 밝혀지는 장면은 12월22일 밤 10시 SBS ‘뿌리깊은 나무’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SBS '뿌리 깊은 나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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