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유리상자 이세준, 속 깊은 어린 아내 칭찬 "내가 바보야"
[오선혜 기자] 유리상자 이세준이 속 깊은 아내 자랑을 늘어놨다.

12월15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이하 '자기야')'에서는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를 주제로 출연 부부들 저마다 깨알 입담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결혼식 축가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중인 '신부에게'에 대적할 '신랑에게'란 신곡을 선보인 이세준은 "예쁜 여자 봐도 절대 예쁘단 말 하지마"란 공감 백배 가사로 패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어 MC 김원희에게 "결혼 후 크게 실수해서 아내 눈빛이 싸늘해진 적 없냐"는 질문을 받은 이세준은 올해 초 결혼해 처음 신혼집을 방문한 장모님에게 실수한 에피소드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반바지 차림으로 장모님을 배웅 나간 이세준은 "엘리베이터 앞까지만 장모님을 데려다 드렸다. 문 닫히는 순간 아차 싶더라. 추워서 대충 인사만 하고 들어가야지란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때 아내의 눈빛을 언급한 이세준은 "아내와 장모님 두 분 다 바닥을 보고 있었는데 꼭 아내는 남편이 저래서 미안해, 장모님은 살면서 차차 나아지겠지란 의미의 눈빛 같았다. 후회하며 망설이는 동안에도 너무 추워 혼날 걸 대비해 집에 들어가 문가에서 무릎꿇고 기다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다정하게 이세준을 부른 아내는 "다음부터 어른들 오시면 주차장까지 배웅 나가면 안될까?"란 질문으로 남편을 배려했다고.

이에 이세준은 "8살이나 어린 아내가 그렇게 얘기해주니 내가 바보지 싶고 정말 못나 보였다. 자책하면서 반성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출처: SBS '자기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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