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고양이 춤’ 이벤트 단독 진행 “배급사도 몰라”

11월19일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벤트!! 제가 영화 쏠께요~ 저와 좋은 영화 함께해요^^ 11월 21일(월) 저녁 7시40분 상영 ‘고양이춤’ 선착순 90분 (1인2매까지 신청가능) 지금 신청자이름,,연락처를 적어 보내주세요”라며 갑작스런 이벤트를 실시했다.
깜짝 트위터 이벤트에 순식간에 신청자가 몰렸고 이효리는 20분만에 “신청자가 1000명이 넘었네요. 아쉽지만 이제 마감해야 할 듯...감사하고 죄송하네요. 이번에 당첨 안되신 분들은 다음에 또 좋은 이벤트 할께요 너무 서운해마세요”라며 이벤트 종료를 알렸다.
마치 ‘고양이 춤’ 배급사와 연계된 것처럼 보였지만 이는 이효리의 자비로 진행된 이벤트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정 연예인이 배급사와 관계없이 단독으로 관람이벤트를 벌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고양이 춤’의 배급을 맡고 있는 인디스토리 관계자는 “우리도 이효리씨의 ‘고양이 춤’ 이벤트를 방금 전해 들었다. 우리와 관계없이 이효리씨 단독으로 진행된 것이다. 우리 역시 어느 극장인지 확인하고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이효리씨가 트윗을 통해 ‘고양이 춤’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신 적은 있는데 이렇게 갑작스러운 이벤트를 벌일 줄은 몰랐다. 아마 이효리씨가 개인적인 진행한 이벤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라며 “‘고양이 춤’의 수익 중 10%가 한국 고양이 보호협회에 기부된다는 사실을 이효리씨가 알고 계시기 때문에 기부의 형태로 진행된 이벤트가 아닐까하는 예상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효리가 깜짝 이벤트를 벌인 ‘고양이 춤’은 시인이자 여행가인 이용한 작가와 CF감독 윤기형 감독이 고양이들의 일상을 사진기와 비디오카메라로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사진출처: w스타DB / 인디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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