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프로야구 역대 최고 연봉이냐 해외진출이냐?
[정용구 기자] FA 최대어 이대호가 구단과의 2차 협상에서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고 금액을 제시 받았다.

11월17일 부산에서 롯데 배재후 단장과 이문한 운영부장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이대호를 만났다.

이날 배 단장은 이대호에게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고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서로간의 제시 금액은 양측 합의하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심정수가 받은 60억 이상으로 역대 최고 금액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배 단장은 "이대호에게 프로야구 역대 최고대우의 금액을 제시했다"며 "한국 야구 발전과 롯데 팬들의 애정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라도 구단의 제시조건을 수용해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그러나 이대호는 롯데의 제시를 흔쾌히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구단의 제시 조건과 성의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고, 19일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기며 협상을 마무리졌다.

한국 야구 역대 최고 금액을 제시 받은 이대호, 그는 왜 흔쾌히 수용하지 않았을까? 우선 해외 구단에서 이대호에게 보내는 손길이다. 현재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에서 2년간 약 73억원, 고액의 금액을 제시받은 상태이다.

두 번째는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선수들의 연봉이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선수는 김태균, 박찬호, 이승엽 등이 있으며, 김태균은 이미 연봉이 10억원이라는 얘기까지 흘러나온 상태이다.

이처럼 이대호 자신의 몸값을 측정하는데 있어 여러가지 변수가 작용, 흔쾌히 수락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고 금액을 제시받은 이대호의 향후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출처: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박정환 “DOC 사과 방송 듣고 더 화나, 조롱받는 기분이었다”
▶ 짝 여자 2호 0표 굴욕 “결혼은 마음만 있으면 되는 것” 발언 때문?
▶ '짝' 6000만원 성형남 남자5호, 넘치는 자신감 "대시해서 차인 적 없어"
▶ '뿌리' 한석규, 입 꾹 다문 신세경에 폭풍 욕설 작렬! 한글 창제의 전말
▶ 김희철 소희앓이 문자 화제 “소희 괴롭히면 죽을때까지 저주할 것” 폭소

[WSTAR관련슬라이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