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약속' 수애, 순간기억상실 급당황! "나 어떡해" 눈물 펑펑
[오선혜 기자] 이서연(수애)이 갑작스러운 치매 증상을 겪고 크게 당황했다.

11월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연출 정을영/ 극본 김수현)에서는 장재민(이상우)과 함께 있던 서연이 박지형(김래원)의 결혼 취소 소식을 듣고 잔뜩 흥분했다.

급히 재민의 휴대폰을 가로챈 서연은 바로 지형에게 전화를 걸려다 "번호 몇번이지. 머리가 엉클어졌어"라고 얘기했다. 이에 재민은 "직접 기억해내. 차분히 생각하면 떠오를거야"라고 조언했다.

허나 아무리 애써도 번호를 떠올리지 못하는 서연을 보다 못한 재민은 대신 지형의 번호를 눌러줬다. 지형이 계속 전화를 받지 않자 결국 혼자 먼저 자리를 뜬 서연은 한참 걸어가는가 싶더니 어느 순간 걸음을 멈추고 사방을 두리번거리기 시작했다.

이에 급히 뒤쫓아온 재민이 서연을 붙들었고 서연은 멍하니 "여기가 어디야?"라며 이상 행동을 보였다. 재민은 그런 서연에게 차근 차근 "집으로 가는 길"이라 설명했다. 새삼 주위를 둘러보던 서연은 다시 정신을 차린 듯 홀로 집으로 돌아와 옷장에 있던 가방에서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이어 낯선 이름으로 저장된 지형에게 전화를 건 서연은 바로 받는 지형의 음성에 "알아들은 줄 알았어. 나한테 당신 짐까지 짊어지란거니. 돌대가리. 깡통"이라 퍼붓고 통화를 마쳤다.

이후 바닥에 주저앉은 서연은 재민의 초인종 소리에 가까스로 일어났다. 재민은 서연의 얼굴을 보자마자 "괜찮아? 통화했어?"라고 물었다. 이에 서연은 "오빠 나 전화번호 아직도 생각 안나. 아까 길 잃었어. 생전 첨 보는데였어"라며 딴소리를 주절거렸다.

힘없이 재민에게 매달린 서연은 "나 벌써부터 이러면 어떡해. 우리 문권이 불쌍해서 어떡해. 나 너무 무서워"라 울먹이며 무너져 내렸다. (사진출처: SBS '천일의 약속'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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