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 외신캐스터 > 장 초반 상승 출발했던 미국 증시는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해서 크게 하락했다. 1시까지 계속 변동성을 보이다가 오후 2시를 넘어서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결국은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개장 직전 독일 하원이 유럽재정안정기금 확충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승 출발 했지만 다시 유럽재정 위기 해결 우려로 하락세로 반전한 이후 이후 다시 예상치를 웃도는 경제지표 발표로 상승 전환 했고 결국 유럽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한 것. 미국 은행에서는 오늘 경제지표 두 개가 발표가 됐다. 그리고 대표 기업 실적두 개도 나란히 발표가 됐다. 9월 내구제 주문 그리고 신규주택매매 건수인데 경제지표는 둘 다 좋았다. 실적을 보면 보잉의 실적은 좋았고 포드의 실적은 다소 우울했다. 두 기업의 주가도 엇갈렸다. 장 마감 직후에는 비자 등 몇몇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는데 비자의 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증가를 했고 반도체 업체인 노벨러스의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가량 하락했다.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 윌리엄 뷰이터와 에브라힘 라바리는 보고서를 통해서 그리스 부채위기는 긴박해 보이기는 하지만 금융시스템에 미칠 영향은 우리가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면서 자신감을 내비추기도 했는데 역시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유럽 소식에 대한 의견이었다.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유럽에서 반가운 소식이 장 후반에 나왔다. 중국이 EFSF 즉 유럽재정안전정기금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장에 큰 기대감을 주었다. 밀러 타박의 이코노미스트 피터 부크바르는 장 후반 증시 상승의 원인을 바로 중국에 두고 있다. 오늘 증시의 핵심 키워드를 다시 한 번 정리해 보면 경제지표 두 개 그리고 엇갈린 기업실적 그리고 유럽위기의 중국 도움의 손길 가능성이라고 볼 수 있다. 오늘의 주요 이슈를 호재와 악재로 나눠서 살펴본다. 미국의 9월 내구재 주문은 0. 8% 감소해 예상보다 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 감소를 예상한 블룸버그 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지난달 신규주택매매도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9월 미국의 신규주택매매는 전월에 비해 5.7% 증가한 31만3천 채를 기록했다. 보잉사의 3분기 수익은 31%. 두 자리수로 증가했다. 올해 주당 순익 전망도 상향조정 했다. 다음으로 악재. 독일하원이 유럽재정안정기금 확충안을 승인하며 기대감이 고조됐다. IMF에 이어 중국의 유로구제금융 참여 여부도 논의되고 있지만 핵심적인 요인인 EFSF 금액 등은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주가는 오늘 5% 넘게 떨어졌다.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의 3분기 수익이 16.5억 달러로 줄었다. 반도체 업종인 노벨러스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나 떨어졌고 전문가들의 예상치도 하회했다. 앵커 > 내구제 주문 신규주택판매 건수 같은 경제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뉴욕증시에 안전판 역할을 했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 이제 정점을 찍고 있다. 어제 좋은 기업실적이 어떤 것들이 나왔는지 결과를 알려달라. 신지은 외신캐스터> 실적시즌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시간 수요일만 해도 S&P500 구성 기업 중 50개 정도가 실적을 발표했는데 보잉사 포드사가 대표적인 실적발표 기업. 장 마감 직후 비자카드 등이 실적을 발표했다. 그런데 실적은 엇갈렸다. 보잉사의 3분기 수익은 31% 두 자리수로 증가를 했는데 국방분야 수입 호조에 힘입었다는 소식이다. 보잉사는 국방 및 항공사 관련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인데 보잉사는 이 날 3분기 주당 순이익이 1. 46달러를 기록해서 예상치였던 1. 1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보잉은 개선된 생산 결과에 힘입어 앞서 3.9~ 4.1달러로 밝혔던 올해 주당 순이익 전망도 4.3달러~ 4.4달러 수준으로 상향조정 했다. 업계 예상 4.26달러도 상회하는 전망이다. 비자는 신용카드 사용자의 증가에 힘입어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00만 달러 증가했는데 30명의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블룸버그가 사전 예측했던 결과도 크게 웃돌았다. 비자카드는 2008년 3월 이후 계속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앵커 > 최근 미국들의 기업 실적발표를 보면 대부분 기업들의 실적이 좋지만 안 좋은 기업도 있다. 앞서서 뉴욕증시 마감 상황을 알려드릴 때 아마존이 10%이상 빠졌다고 했는데 영업이익이 70% 급감하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발표 때문이다. 또 다른 실적이 좋지 않은 기업들은 어떤가? 신지은 외신캐스터> 포드는 오늘 우울했다. 포드 주가는 5% 넘게 떨어지기도 했다.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 3분기 수익이 16.5억 달러로 감소했다. 1년 전에는 16.9억 달러였는데 전혀 발전이 없었던 것. 포드의 가장 큰 시장인 미 국내에서의 판매가 크게 줄었다는 우울한 소식이다. 한편 장 마감직후 반도체 업종인 노벨러스 수익 역시 발표 됐다. 전년 동기 대비 33%나 급감했다는 소식이다. 당초 수익은 15% 증가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예측을 했었는데 이에 턱없이 못 미치는 실적으로 실망한 모습이다. 기업들의 실적발표 앞으로도 계속 남아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업들의 실적도 기대해 보자.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박원순 시민후보, 서울시장 당선 확정 ㆍ독일 하원, EFSF 확충안 승인 ㆍ“국내경제 내년에도 꾸준한 성장세” ㆍ[포토]남순이 아빠 이경규의 남순이 사랑의 끝은? ㆍ[포토]김제동 "투표율 50% 넘으면 세미누드 올린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