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잠사' 정동환, 박준금에게 "당신 용서 못해" 버럭
[오선혜 기자] 채대필(정동환)이 오신영(이영은)과 채혁진(이창훈)을 두둔하는 장여사(박준금)에게 분노를 터뜨렸다.

10월7일 방송된 SBS '당신이 잠든 사이'(마주희 극본, 박경렬 연출, 이하 당잠사)에서는 혁진이 새벽같이 일어나 직접 도시락을 싼 것도 모자라 오신영과 함께 낚시를 하러 간 사실을 알게 된 대필이 신영의 집을 찾아갔다.

때맞춰 모두 집을 비운 사이 신숙희(이덕희)를 대신해 대필을 맞은 장여사는 혁진과 신영의 사이를 이해해달라며 남편을 설득했다.

장여사는 "우리 신혜랑 신영이 아무 관계 아니고 이 집에선 신혜를 입양해서 키운 죄밖에 없다. 신혜랑 신영이는 피 한방울 안 섞였는데 뭐가 문제냐"고 하소연했다.

하지만 대필은 "내가 당신을 이대로 두는 건 그래도 불쌍한 데가 있어서야. 우진(백민현)이 생각해서 가만있는 거라고. 그런데 혁진이까지 망치려들어? 당신 혁진이랑 오신영 떼어놓지 않으면 절대 용서 못해. 그땐 다신 우진이 볼 생각하지 마"라고 화를 내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그런 대필의 모습에 장여사는 망연자실한 얼굴로 자리에 주저앉았다.

한편 신영은 남은 짐을 가지러 들른 맹현주(안지현)가 "소준이 형 간이식 못 받으면 죽을지도 모른대요"라고 얘기하는 소리를 듣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사진출처: SBS '당신이 잠든 사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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