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영화의전당 시대 맞은 BIFF, 건물은 GOOD, 진행은? 글쎄
[이정현 기자]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얼굴이 바뀌었다. 그동안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진행됐던 개막식이 영화의 전당에서 인사를 올렸다.

올해 처음으로 개관, 개막식을 치른 센텀시티 영화의전당은 캔틸레버로는 세계 최장길이인 163m로 제작돼 거대한 위용을 자랑했다. 부지 3만2137㎡, 연건평 5만4335㎡의 공간에 지하1층, 지상9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841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과 413석의 상영관 그리고 213석의 상영관 2개와 4,0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을 보유했다.

거대한 규모인만큼 개막식에 참가한 기자들을 비롯해 배우 및 영화계 관계자, 관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의 영화축제로 등극한 부산국제영화제의 위상에 걸맞다는 평이 이어졌다.

[BIFF] 영화의전당 시대 맞은 BIFF, 건물은 GOOD, 진행은? 글쎄
하지만 영화의전당에서 처음 개최된 개막식인 만큼, 진행에 있어 미흡한 점을 남긴 것은 오점으로 남았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약 7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로 하여금 행사 참가자들의 안내를 맡게 했다. 하지만 거대한 행사장 속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은 일부 장소에 집중 됐을 뿐, 적절하게 배치되었다고 보기에는 힘들었다.

때문에 부산국제영화제에 처음 참가한 취재진과 관객들은 큰 건물에서 길을 잃기 십상이었다. 일부 고령의 관객들은 개막식 티켓을 들고서 입장하는 곳을 몰라 지나는 취재기자들에게 길을 묻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또 지하철 센텀시티 역에서 행사장까지 이어지는 길에도 안내하는 사람이 부족해 혼선을 빚기도 했다.

개막식에 참가한 한 영화계 관계자는 “영화의 전당 건물을 처음 보았는데 거대한 규모에 깜짝 놀랐다. 하지만 건물이 너무 크고 입구가 많은 탓에 정확한 행사장 입구를 찾는데 애를 먹었다. 입구마다 이정표라도 정확하게 표기하거나 안내해 주는 사람이 많았다면 좀 더 편리 했을 것인데 아쉽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6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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