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잠사' 이덕희, 이영은-이창훈 사이 알고 경악 "당장 헤어져!"

[오선혜 인턴기자] 신숙희(이덕희)가 채혁진(이창훈)과 오신영(이영은)의 관계를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9월27일 방송된 SBS '당신이 잠든 사이'(마주희 극본, 박경렬 연출, 이하 당잠사)에서는 앞서 신영 부(父)를 찾기 위해 신문 광고를 내 준 사람이 혁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숙희가 혁진을 찾아가 사례금을 전한데 이어 혁진 또한 다시 돈 봉투를 돌려주기 위해 신영의 집을 찾았다.

신영과 만난 혁진은 "우리 문제는 걱정 말고 아버지 찾는 일에나 신경쓰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고 이 모습을 목격한 숙희는 두 사람을 집 안으로 불러들여 "어떻게 된 거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혁진은 잠시 뜸을 들이다 "저희 두사람 만나고 있습니다"라고 폭탄 선언을 했다.

깜짝 놀란 숙희는 "그게 무슨 말이에요. 그 쪽이 신영일 만난다구요? 아니, 이게 무슨"이라며 믿을 수 없다는 듯 잔뜩 놀란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혁진은 "제가 먼저 좋아했고 고백도 먼저 했다. 죄송하다"며 끝까지 자신의 마음을 밀어붙였다.

숙희는 "신영이가 신혜언니인 줄 알면서 어떻게 신영일 좋아한다 하느냐"며 다그쳤고 혁진은 "저도 그러지 않으려고 죽도록 노력했는데 안됐다. 저 자격없는 놈이지만 신영씨 지켜주고 싶다"고 애원했다.

그러나 숙희는 끝내 "그럼 그쪽이랑 살았던 우리 신혜는요? 나가요, 당장. 못들은 걸로 할테니 정리해요"라며 극구 두 사람의 진심을 외면했다.

한편 엄마 숙희의 반대에 부딪힌 신영은 "그 사람 정리할게. 다신 안 만나"라며 혁진에 대한 마음을 접으려 애썼다. (사진출처: SBS '당신이 잠든 사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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