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포커스] 인천 '계양 센트레빌 2차', 지하철 계양·귤현역 인접…'아라뱃길' 수혜 기대
3개 단지에 1425가구로 이뤄지는 대단지다. 1차분은 지난해 12월 공급했다. 이번 2차는 2 · 3단지 총 710가구다.
지하 1~2층,지상 13~15층 14개동이며 중대형 아파트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기준 △84㎡ 353가구 △101㎡ 163가구 △121㎡ 118가구 △145㎡ 76가구 등이다.
실수요자층이 두터운 84㎡형이 전체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대형인 145㎡형도 포함돼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60만원 선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이미 분양한 1단지보다 3.3㎡당 10만원 정도 높을 전망이다.
단지에서 지하철역이 가깝다는 게 매력으로 꼽힌다. 인천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계양역 및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공항철도로 서울역까지 25분이면 진입이 가능하고 5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이 한 정거장 거리"라며 "여의도는 25분,마포와 강남은 5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면 인천시청까지도 30분 이내에 진입할 수 있다.
다음달 개통을 앞둔 '경인 아라뱃길' 수혜 단지로도 꼽힌다. 경인 아라뱃길은 한강과 서해를 잇는 국내 최초의 운하로 아라뱃길을 따라 수향 8경,자전거 전용도로 등 다양한 친수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에서 자전거를 타고 5분 정도면 두리생태공원에 닿을 수 있고 강서 한강공원까지는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동부건설은 경인 아라뱃길에 인접한 아파트라는 점을 살려 이탈리아 베니스를 컨셉트로 잡아 단지를 설계했다. 800m의 중앙보행가로인 커널에비뉴를 설치하고 가면무도회 놀이터와 초록광장,베니스의 화랑,포퓰리나무,곤돌라 등을 주제로 한 공간이 꾸며진다.
입주민 공동시설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 스포츠시설과 도서관 맘스카페 보육시설 등을 들인다. 산소발생장치 사운드테라피 광덕트 시스템도 설치한다. 동부건설이 첫 도입한 자전거 전용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자전거 세차 · 정비시설,건강검진실,휴게실 등으로 구성한 공간이다. 입주는 2013년 7월 예정이다. 1577-1860
이유선 한경닷컴 기자 yu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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