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사병 포상휴가 형평성 논란, 붐 휴가기간 150일로 밝혀져
[양자영 기자] 연예사병의 포상휴가가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월19일 국회 국방위 소속 민주당 신학용 의원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 이후 현재까지 군 입대한 연예사병의 근무 평정, 체력훈련·사격 점수, 포상·징계 내역’을 공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방홍보지원대에서 근무하는 연예사병들은 일반 사병에 비해 포상 휴가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다이나믹듀오의 최자와 개코는 각각 129일, 117일의 휴가를 받았으며 다음 달 전역을 앞둔 신화 출신 가수 앤디는 110일의 휴가를 받았다. 또한 가수 겸 연기자 김정훈과 배우 이동욱, 배우 김재원 역시 각각 94일, 91일, 90일의 휴가를 받았다.

특히 1년 10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8월22일 전역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방송인 붐은 무려 150일의 휴가를 받은 것으로 밝혀져 연예사병 중 가장 많은 휴가일을 기록했다.

이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렇게 많이 나갔단말이야? 말도 안돼”, “그러면서 방송에서는 군대 얘기를 그렇게 쉽게 하나?”, “나는 부대에서 신기록을 세우고도 연예사병 평균 휴가수도 못채웠네”등의 반응을 보이며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한편 신 의원은 “일반 사병의 정기휴가 일수는 35일”이라며 “연예사병의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이 같은 관행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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