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대만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마치며 아시아 No.1 걸그룹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대만의 대형 공연장인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1 GIRLS GENERATION TOUR in TAIPEI에서 환상적인 하모니와 퍼포먼스를 선보여 3만1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이번 공연은 대만 팬들의 요구로 당초 2회에서 3회로 공연이 추가될 만큼 치열한 티켓 경쟁을 벌였다. 해외 걸그룹 최초로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3회 공연 열면서 최다 관객 동원 기록도 세워 소녀시대의 막강한 티켓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게 SM 엔터테인먼트 측의 설명이다. 이번 콘서트에서 소녀시대는 Gee, 소원을 말해봐, Oh!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비롯해 Bad girl, The great escape 등 일본 첫 정규앨범 수록곡 등 총 31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줬다. 공연 기간동안 대만 팬들은 소녀시대를 위해 특별 이벤트를 준비하며 소녀시대를 맞았다. 공연 첫 날에는 초록색 야광봉으로 소녀시대9 메시지를 만들었으며, 둘째 날은 Your Sone(소녀시대 공식 팬클럽 이름) 메시지가 적힌 수건을 펼쳐 보여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셋째 날은 관객 전원이 마지막 곡 It’s Fantastic 무대 후 소녀시대의 상징색인 핑크색 리본띠를 무대 쪽으로 던져 공연장을 온통 핑크 빛으로 물들이며 소녀시대를 즐겁게 했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서울시 홍보부스 및 포토존 운영, 홍보영상 상영 등 대만 팬들에게 서울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공연장 외부 광장에서 진행됐고, K-POP 커버대회도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김효섭기자 seop@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해외 펜팔 친구의 선물 받았다가.." ㆍ"팔수록 밑지는 사업, 결국 팔 걷었다"..LCD 업계 3분기 14% 감산 전망 ㆍ주진모 중국영화제 홍보대사 선정 ㆍ[포토]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 "슈퍼지구 발견돼" ㆍ[포토]스팸여왕 김미영팀장에게 보낸 윤도현의 답문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효섭기자 seop@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