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광구’의 굴욕, ‘블라인드’보다 상영관은 많은데 관객은 절반?
[이정현 기자] 200만 관객을 앞두고 있었던 영화 ‘7광구’가 ‘최종병기 활’과 ‘블라인드’에 밀리며 관객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8월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1일 ‘7광구’는 관객 5만 6,633명을 모으는데 그치며 박스오피스 3위에 머물렀다. 1위는 ‘최종병기 활’(15만 5,439명)이 차지했으며 ‘블라인드’(8만 3,572명)이 뒤를 이었다.

앞서 주말까지 140만 관객을 돌파하며 승승장구 했던 ‘7광구’의 이같은 결과는 충격적이다. 특히 이날 ‘7광구’의 상영관수는 425관으로, 362관에서 상영된 ‘블라인드’보다 63관이 많았지만 오히려 관객 수에서는 3만여명 밀리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주말 예매현황에서도 ‘7광구’의 뒷걸음질은 계속됐다. 11일 오전 8시30분 현재, ‘7광구’는 7.5%의 점유율을 보이며 5위에 랭크되어 있다. 1위는 ‘최종병기활’이 차지했으며 ‘개구쟁이 스머프’, ‘마당을 나온 암탉’ ‘블라인드’가 뒤를 이었다.

‘7광구’의 이 같은 부진은 개봉이후, 치밀함이 떨어지는 이야기 구성과 단순한 등장인물, 기대치에 못미치는 3D장면 등이 관객의 혹평을 불러 일으켰고 곧 입소문으로 퍼진 것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뒤이어 개봉된 ‘최종병기 활’ ‘블라인드’가 연이은 호평을 받은 것도 흥행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4위는 ‘개구쟁이 스머프’(4만 7,594명)가 차지했으며 ‘퀵’(4만 1,925명)이 뒤를 이었다. 한국 최초로 100만관객을 돌파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6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 NEW/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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