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 기아자동차가 올 상반기 세계 시장에서 319만대를 판매하며 5위에 올랐다. 리콜과 대지진 영향으로 1위에서 3위로 떨어진 일본 도요타와의 격차를 작년 148만대에서 29만대로 좁혔다. 4위 르노닛산과의 차이는 24만대였다. 자동차 판매 증가율은 15.9%로 주요 자동차 회사 가운데 1위다. 지난해 8.1%였던 현대 · 기아차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상반기 사상 최고치인 8.4%로 상승했다. 도요타를 턱밑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했고 '글로벌 4강' 진입도 눈앞에 두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