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연모씨 도난 신고한 포르쉐는 어떤차?
탤런트 연모씨가 지난달 도난 신고를 한 고급 스포츠카 포르쉐 차량에 네티즌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불법대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던 강원도민저축은행의 담보물 창고에서 연 씨가 지난해 분실했던 포르쉐 차량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연 씨가 리스차량으로 탔던 포르쉐 차량은 차값이 2억5000만~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포르쉐 라인업은 박스터, 카이맨, 911(카레라·타가·터보), 파나메라, 카이엔 등 5종. 이중 최고 가격이 3억원에 육박하는 모델은 포르쉐 911 터보가 유일하며, 연 씨의 차량이 3억원 상당의 모델인 점을 감안하면 911 터보 차종으로 추정되고 있다.

포르쉐 911 터보는 911 터보S 카브리올레 등 4가지 등급(트림)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 시판 가격은 2억2030만~2억8090만원(한-EU FTA 발표 이전 기준)이다.

현재 국내 판매 중인 포르쉐 뉴911 터보는 2009년 독일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7세대 모델이다.

이 차는 최고출력 500마력의 고성능을 내는 3.8ℓ 터보차저 엔진에 더블클러치 방식의 7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 속도는 312km/h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은 불과 3.4초다. 연비는 11.4~11.7km/ℓ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