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서비스] 미국 통신업 스마트폰 효과로 2분기 실적 양호...우리투자증권 ● 우리나라 통신업종도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기대 - 미국의 2위 통신업체인 AT&T의 2분기 실적은 스마트폰 효과에 따른 이동통신부문 호조로 양호 - AT&T의 이동통신부문(가입자 9,900만명)은 2분기에 매출액 증가율(서비스매출액 기준) 7.4%(y-y, 이하 동일), 영업이익 증가율 2%, Data ARPU 증가율 10.7% 기록 - 미국의 1위 통신업체인 Verizon 또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는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나타내었는데, 그 이유는 역시 스마트폰/태블릿 효과 덕분 - Verizon의 이동통신부문(가입자 1억600만명)은 2분기에 매출액 증가율(서비스매출액 기준) 6.6%, Data ARPU 증가율 15.2%, 전체 ARPU 증가율 1.9% 등을 나타냄. 특히 Verizon은 유선부문 영업이익 증가율 54% 기록 - 미국의 경우 스마트폰 보급률이 20~25%를 지나면서 뚜렷한 ARPU 증가율이 나타나고, 이는 곧 주가 상승으로 이어짐(아래 그래프 참조). 우리나라의 경우는 요금인하 등의 이유로 스마트폰 보급률이 30~35%를 상회하면 ARPU 증가 효과 및 이에 따른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됨 - 최근 스마트폰 보급률 36%를 상회한 Verizon은 매분기 ARPU 증가율이 2% y-y 내외를 나타내고 있으며, 스마트폰 보급률 50%인 AT&T는 ARPU 증가율이 2%를 상회 중임. 한편 7월 13일 기준 국내 통신업체의 스마트폰 보급률을 보면 SKT 30%, KT 33%, LG유플러스 23%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