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51,600 -1.34%)은 22일 주주총회를 열어 김철교 사장(53 · 사진)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사장은 2009년 말부터 삼성전자(67,900 +0.44%) 생산기술연구소장(부사장)을 맡아오다 지난 6월 초 그룹 경영진단 결과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오창석 사장 후임으로 내정되면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침체된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과거 방위산업 중심의 사업구조를 장비 중심의 고수익 사업으로 고도화해 그룹 내 대표 장비공급 업체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테크윈은 이를 위해 시큐리티와 에너지 장비 부문을 전략사업으로 육성,2020년 매출 15조원을 달성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보안 · 국방용 지능형 로봇을 개발해 매년 급성장하는 로봇과 응용산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삼성테크윈은 올 2분기 매출 7915억원에 영업이익 1884억원을 거뒀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영업이익은 273.6% 증가했다. 회사 측은 한국항공우주(47,400 -0.94%)산업(KAI) 상장에 따른 지분매각 차익과 보유 중인 지분의 평가액 증가로 이익 규모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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