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스타★] 임호 "'광태' 물가 촬영 中 죽다 살아나, 실신 몇 차례"

"거의 죽다 살아났죠. 이태곤이 아니었으면 전 지금 이자리에 없었을 겁니다"

2010년 3월 11살 연하 액세서리 디자이너와 백년가약을 맺고 이듬해 2011년 1월 토끼같은 딸 아이까지 얻게 돼며 달달한 가정생활을 만끽, 이 행복한 기운을 주말극 KBS 대하 드라마 '광개토태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있는 배우 임호를 만났다.

4년 만에 정통 사극 드라마에 몸담게 된 임호는 방송이 시작되기 전 10회 불량의 촬영을 소화하는 동안 생과 사를 넘나드는 위험천만한 일까지 경험했었다고.

"4월 쯤이니 따뜻해진 햇살에 물가도 춥지 않을거라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얇은 내의에 사극 의상만 차려입고 계곡물에 뛰어드는 촬영을 임하는데 몸이 얼겠더라고요. 그래서 감독님께 '물에서 나가질 않을 테니 되도록 빨리 끝내자'고 부탁을 드렸어요. 당시 신이 이태곤이 나를 끌고 계곡으로 들어가는 장면이었는데 계곡 폭이 넓지 않아보여 깊이도 감으로 낮을거라 생각했어요. 그러고 큐 사인과 함께 이태곤에 멱살이 잡혀 물에 들어갔는데 몇 걸음 갔을까, 바로 전신이 물에 다 잠기더라고요. 특히 제가 그때 투구에 가재까지 입에 물고 있었기에 정말 최악의 상황이었죠. 이태곤은 대학시절 때 수영선수도 했었고, 구조요원 이력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옆에서 나에게 주의를 주긴 했었지만 결국 제 눈이 뒤집히는 사태까지 벌어지게 됐었어요. 이 모습을 보게된 이태곤이 순간 '이 상황이 지나가면 질식할 수도 있겠구나' 생각을 하고 저를 발로 밀어 차내며 계곡 밖으로 겨우 빠지게 만들었어요. 그 때 정말 이태곤이 아니었으면 전 지금 이자리에 없었을지도 몰라요.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이 후 다음 촬영에서 몇 번 실신을 했었어요. 후유증이 남더라고요"

일년 반 가량의 공백기 "새살 돋게 해준 소중한 시간으로 흡수 해"

1년 반 가량 활동이 뜸했던 임호는 급작스럽게 작품 제의가 저조해지며 출연키로 예정돼 있던 작품마저 무산되는 난조를 겪게 됐다. 하지만 이 기간을 임호는 새살을 돋게 해준 소중한 시간으로 흡수했고, 많은 깨달음과 고마움을 느끼기게 해준 훈기로 기억된 것.

"많은 장면들이 머리속에서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어요. 1년 넘게, 2년이 다되가도록 작품을 하지 못해 한시 힘든 적도 있었지만 오히려 많은 것을 깨닫는 시간으로 여기게 됐어요. 과거 쉴 틈 없이 바쁘게 움직이며 촬영에 임했던 저의 태도를 다시 되짚어보기도 하고 회상하는 기회로 가졌어요. 다행히 2010년 8월 SBS 일일극 '여자를 몰라'를 만나게 되면서 다시 활동을 재개하는데 불씨를 짚히게 됐죠"

로맨틱코미디 주인공 어떤 역할 맡을까? "바보같은 순정파 짝사랑남 연기하고 파"

배우 임호 하면 떠오르는 수식어 중 일순위로 대중들에게 인식된 '왕의 태자', 사극을 통해 태자 역할을 자주 맡게 돼 이같은 별칭 아닌 별칭이 붙은 임호는 대세물로 뜨거운 주가를 올리고 있는 로맨틱코미디물에도 관심을 보였다.

"지금까지 찌질하고, 말없이 바보같이 짝사랑 했던 역할을 맡아본 적이 없고, 매번 나쁜 남자 아니면 부잣집 아들로 등장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만약 로맨틱코미디물의 주인공이 된다면 가난한 집안의 아들로 어여쁜 여주인공을 말없이 바라보기만 하는 바보같은 짝사랑 남자도 연기해 보고 싶어요"

드라마 '광개토태왕'에서 후연 황제 모용수의 아들이자 황태자. 강하고 불같은 성정을 지닌 모용보, 임호는 극 중에서 태자답지 않은 저돌적인 성격과 계책으로 승승장구만 해오다 벽을 만나게 된다. 이후 점점 비뚤어져가며 한 사람의 모습으로 정해져 가는데.

6월4일 초연을 알린 후 4회차 방송분을 떠나보낸 임호, "앞으로 장수하는 사극 드라마로 자리를 잡아 시청자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되는 '광개토태왕'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며 다부진 소망을 피력했다.

[About 스타★] 임호 "'광태' 물가 촬영 中 죽다 살아나, 실신 몇 차례"

[재미톡톡]
Q1.
나이에 비해 동안배우다. 피부관리 어떻게 해?
-결혼 전에는 대충 스킨 로션 발랐었는데 결혼 후 아내가 각종 크림으로 직접 발라주니 알아서 관리가 되는 것 같아요.

Q2. 혹시 성형한 곳이나 제의를 받아본 적은?
-제가 왕성하게 활동할 당시에는 성형이 그렇게 대중적이지 않을 시기라 많이 눈치보고 꺼려하던 때였어요. 성형에 관심조차 없기도 하고요. 참 한 성형외과 의사의 권유로 갸름해 보인다 길래 보톡스 한 번 맞아본 적 있어요. (웃음)
(의상협찬: 멋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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