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엄(P), 복고풍(R), IT액세서리(I), 통조림(C), e쿠폰(E) 주도
G마켓, 2011년 상반기 쇼핑트렌드 ‘P.R.I.C.E(물가)’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이 2011년 상반기 히트상품을 분석한 결과 온라인쇼핑 트렌드로 ‘PRICE(물가)’를 선정했다. 올 상반기는 장바구니 물가, 외식 물가, 기름값 등 각종 소비자 물가상승으로 온라인에서 저렴하게 장보는 고객들이 증가해 식품분야의 매출 상승이 특히 두드러졌다. 지진, 구제역 등 여파로 안전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2011년 1월부터 6월까지의 G마켓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안전먹거리에 대한 관심, 저출산 등 영향으로 고급 유아 제품이 인기를 끌었으며(Premium), 세시봉 등 영향으로 70~80년대 복고트렌드(Retro Style)가 패션, 식품, 악기 등 판매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쳤다. 스마트폰 사용자 천만 시대를 맞아 IT 기기 액세서리(It accessories)도 다양화되고 고급화됐다. 고물가로 인해 장바구니 물가가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통조림(Canned food) 판매가 급증했다. 물가 상승과 소셜커머스 열풍이 맞물리면서 e쿠폰(E-coupon) 수요가 급증한 것도 올 상반기 큰 특징이다.

Premium: 유아전용식품, 수입기저귀 등 프리미엄제품 선호
올해 상반기 가장 눈에 띄는 판매량을 보인 상품은 프리미엄 유아동 제품이다. 저출산 영향으로 고급 유기농 유아식과 아기간식 등을 구매하는 부모가 늘면서 ‘유아전용식품’(520만 개)과 ‘수입기저귀’(34만 8천 개)가 상반기 히트상품에 올랐다. 특히 입소문 난 일본산 수입기저귀는 일본 지진발생 시점에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지진 이후에는 일본산 기저귀 대체 상품으로 미국산 수입기저귀 판매량이 매월 15% 가량 늘었다. 안전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프리미엄 생수’(2만 4천 병) 역시 지진 이후 매월 20%씩 판매가 급증했다.

Retro style: 복고풍 패션, 기타, 추억의 간식 등 인기
고물가 시대 소비자들은 추억 속에 잠긴 것일까? 영화 ‘써니’와 7080음악의 대표주자인 ‘세시봉’ 등이 큰 관심을 모으며, 패션과 음악계에서는 레트로(복고풍)가 주축이 됐다. 미니스커트 대신 복고패션 아이템인 ‘롱스커트’(8만 8천 벌)와 80년대 유행하던 남성복 디자인의 ‘테일러드재킷’(23만 벌), 데님셔츠 등이 인기패션으로 떠올랐다. 추억의 악기 ‘기타’ 역시 전년대비 두 배 가량 판매가 급증해 3만 대가 판매됐다. 고물가와 복고풍 영향으로 쥐포, 어묵, 분홍소시지 등 저렴한 ‘복고풍 간식’ 판매량도 24만 개에 달해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IㆍT accessories: 스마트폰 관련 액세서리의 고급화, 다양화
스마트폰 사용자 천만 시대에 접어들면서 관련 액세서리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기능뿐만 아니라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각양각색의 액세서리를 구매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소재 및 디자인의 ‘휴대폰 케이스’(50만 개)와 거치대, 충전기, 배터리 등 ‘휴대폰 용품’(46만 1천 개)이 지난해에 이어 상반기 히트상품에 올랐다. ‘태블릿PC 관련용품’도 6만 1천 개 가량 판매됐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자체가 워낙 고가이다 보니 관련 액세서리도 고급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Canned food: 신선식품 대체, 저렴하고 간편한 통조림 불티
올 상반기 신선식품, 외식물가 등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직장인들 사이에서 도시락족이 급증해 각종 통조림이 히트상품으로 뽑혔다. 참치 등 ‘수산물 통조림’(9만 개)과 햄, 닭가슴살 등 ‘육가공 통조림’(3만 2천 개)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고, 저렴하고 간편하게 도시락을 준비할 수 있는 햇반 등 ‘즉석밥’(3만 4천 개) 역시 인기를 끌었다.

E-coupon: 저렴한 배달, 외식e쿠폰 판매 증가
고물가에 소셜커머스 열풍이 맞물리며 할인쿠폰인 e쿠폰을 찾는 이들이 늘어났다. G마켓에서는 특히 피자, 치킨 등 ‘배달e쿠폰’(30만 장)과 레스토랑, 뷔페 등 ‘외식e쿠폰’(15만 장)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해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 미용, 공연, 찜질방 등 각종 놀거리 e쿠폰도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e쿠폰은 온라인상에서 구매한 후 유효기간 내 해당오프라인 매장에 쿠폰코드와 인증키를 제시하면 상품을 교환하거나 해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G마켓 마케팅실 김소정실장은 “2011년 상반기에는 고물가가 전반적인 영향을 미친 가운데 저렴한 식품과 복고패션 등이 인기를 끌었다”며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유아동 제품이나 IT기기 액세서리 등 고급제품을 선호하는 움직임도 계속돼, 불황이 겹친 재작년과는 다른 소비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G마켓, 2011년 상반기 쇼핑트렌드 ‘P.R.I.C.E(물가)’

[한경닷컴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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