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를 맞아 기름값을 아끼기 위한 연비 관련 상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불스원은 이런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엔진내부세척제인 불스원샷을 포함,엔진 관리 제품군,왁스,방향,탈취제품 등 100여종이 넘는 자동차 용품을 내놓고 있다.

불스원의 대표제품인 불스원샷은 연료첨가제 국내 브랜드 중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불스원샷은 엔진 내부에 낀 엔진 속 때를 닦아내 연비효율을 향상시키는 엔진내부 세척제다. 불스원 관계자는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이번 달 제품 판매량도 지난해 대비 3배 늘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불스원샷은 연료첨가제 시장 점유율 1위(80%)를 지키고 있다.

불스원샷은 자동차의 엔진 내부에서 불완전 연소로 인해 발생하는 카본(carbon)에 의한 엔진 속 때를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1분에 수천 번 이상 연료가 폭발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카본은 엔진 내부에 시멘트처럼 단단하게 굳은 상태로 쌓이게 된다. 이렇게 쌓인 엔진 속 때는 차의 출력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비효율적인 연료 소모를 증가시켜 기름 낭비를 야기한다.

불스원샷은 엔진 속 때를 화학적으로 분해시킨 후 배기가스를 통해 배출시킨다. 이로 인해 공기유입이 원활해지고 연소효율도 높아진다. 주행시 떨림도 자연스럽게 줄어 승차감도 좋아진다. 불스원샷을 사용하는 운전자들은 기름도 절약하고 차의 출력도 높아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불스원에 따르면 불스원샷은 공인기관의 테스트(CVS모드) 결과 휘발유용 차량의 경우 평균 2.8%의 연비 개선 효과를 보인다. 연료 절감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불스원샷 한 통(1만2000원)을 구입하고 5000㎞ 운행할 때 약 2만2000원을 절감하게 되는 셈이다.

불스원샷은 운전자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연료 주입구에 불스원샷을 바로 넣어주기만 하면 된다. 또 계절마다 1회씩만 투입하면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 타 제품에 비해 번거로움도 적다. 회사 관계자는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마다 넣거나 주행거리 3000~5000㎞마다 한 번씩 주입하면 된다"며 "신차 때부터 사용한다면 새 것 같은 엔진을 항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불스원샷을 구매한 소비자 중 91%는 불스원샷 효과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으며,93%에 달하는 소비자는 불스원샷 재구매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욱 기자 ins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