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현장방문지로 부산을 찾았습니다. 지역 일자리 해법으로 노사민정이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취임 후 첫 현장방문지로 부산을 찾은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 이번 부산지역 방문은 전국에서 네 번째로 실업률이 높은 지역인 만큼 현장 목소리를 듣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부산 지역이 시를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실업률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지역사회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맞춤형일자리 창출 사업과 사회적기업 육성을 적극 강조했습니다. 또 지자체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나선다면 고용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간담회 이후 이 장관은 부산의 대표적 공단인 녹산산업단지에서 기업 경영자와 지역 학자들과 함께 일자리 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개월 동안의 일자리 현장 지원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 기업인들로 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한편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한진중공업을 찾은 이 장관은 노사대표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노사의 자율적인 합의를 강조했습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 파업과 관련해서는 법과 원칙의 테두리 안에서 합법적인 파업을 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도를 넘는 불법 파업과 점거 농성이 지속된다면 공권력 투입을 검토해 볼 수도 있다고 덧 붙였습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