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후면 2011년도 절반이 지나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벌써? 별로 한 일도 없는데..'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찬찬히 되돌아보면 울고 웃으며 각자 개인사(史)의 한 페이지에 적어둘 만한 크고 작은 일들을 하고,또 겪었을 겁니다.

올 상반기 증시도 그랬습니다. 2070.08로 올해 첫 거래일의 테이프를 끊은 코스피 지수는 3월15일 1923.92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5월2일 사상최고치(2228.96) 기록이란 '역사'를 남겼습니다. 외국인들의 한국 주식 '러브콜'이 지수를 거침없이 끌어올렸죠.그러나 이후 유럽의 재정위기 문제가 재차 불거지고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본격화하면서 연초와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상반기 '차 · 화 · 정(자동차 · 화학 · 정유)'이 증시를 견인하는 주도주로서 이름을 날렸고 금융상품과 관련해선 지난해에 이어 증권사들의 '자문형 랩어카운트' 열풍이 이어졌습니다.

그렇다면 올해의 나머지 절반은 어떨까요. 이달말 미국의 양적완화조치(QE2) 종료 이후 글로벌 자금의 흐름변화와 미국의 더블딥(경기회복후 다시 침체) 가능성, 중국의 긴축정책, 그리스 재정위기 해결 여부 등 각종 변수들이 도사리고 있어 방향을 점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투자자들을 위해 국내 최고의 증시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하반기 주식투자전략 전국순회 강연회'를 기획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번 베터라이프는 강연회에 연사로 참석하는 전문가들의 증시전망과 투자전략, 유망주 추천과 펀드 및 랩 투자전략 등의 내용으로 꾸몄습니다. 직접 주식에 투자하는 분들은 물론 펀드 등 간접투자로 자산을 굴리는 투자자들도 올 하반기에는 어떤 점을 유념해 투자에 나서야 할지,내게 맞는 투자상품은 어떻게 고를지 등등에 대해 가치있는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모쪼록 이번 주식투자전략 강연회와 강연집 형식으로 엮은 베터라이프가 하반기 투자의 '내비게이션'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박성완 증권부 차장 psw@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