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코리아는 1일 정통 사륜구동차인 컴패스·랭글러·그랜드체로키 등 짚 브랜드의 70주년 에디션을 내놨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컴패스 70주년 모델을 먼저 선보였으며, 중형 SUV 그랜드체로키 및 오프로드 전용차 랭글러의 70주년 에디션도 공개했다.

크라이슬러 관계자는 "이번 70주년 스페셜 에디션은 짚 브랜드의 70년 전통을 강조한 인테리어 및 편의사양과 70주년 기념 배지를 적용해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짚 70주년 에디션은 70주년 전용 엠블럼, 18인치 알루미늄 휠 등을 장착해 외관 디자인에 변화를 줬으며 인테리어는 70주년 로고가 새겨진 고급 가죽시트 등을 지원한다.

현재 판매 중인 컴패스 70주년 가격은 3590만원, 그랜드체로키와 랭글러 70주년 가격은 미정이다.

크라이슬러 관계자는 "그랜드체로키와 랭글러 70주년은 다음 달부터 판매되며 차값은 추후 결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크라이슬러코리아는 그렉 필립스 르노삼성 전임 영업본부장이 1일부터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일정을 갖는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