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유럽 주요 증시가 11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42.89포인트(0.71%) 하락한 5976.00으로 마감해 6000선 밑으로 떨어졌다.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주가지수도 6.47포인트(0.09%) 내린 7495.05로 장을 마쳤다.

반면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57포인트(0.14%) 오른 4058.08로 마감해 3개 주요 주가지수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다.

명품업체 에르메스와 세계 최대 철강업체인 아르셀로 미탈이 호전된 실적을 기록해 투자심리를 부양했으나 그리스의 재정위기 악화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정위기 ‘불씨’가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에르메스는 1분기 매출액이 25.5% 증가했다는 소식에 3.31% 올랐다.에르메스의 실적 개선에 명품업체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는 2.29%,버버리는 2.71%,스와치그룹은 1.76% 각각 올랐다.

덴마크 해운사인 몰러-머스크는 1분기 순이익 85% 증가 발표에 코펜하겐 증시에서 5.85% 뛰었다.

/모바일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