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KAIST 혁신비상위원회가 산하에 4개의 소위원회를 두는 조직개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다수의 혁신비상위원에 따르면 혁신위는 최근 △학사제도 △학교재정 △교수처우 △리더십 및 의사결정 구조를 논의할 4개의 소위를 두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한 혁신비상위원은 “위원회 본회의에서 산발적으로 안건이 나오다보니 이를 정리할 필요가 생겼다”며 “앞으로는 소위에서 안건을 일차적으로 검토한 뒤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위원은 “지금까지는 탐색전의 성격이었다”며 “소위원회가 본격 가동되면 개혁 방향을 놓고 충돌이 빚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