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열린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유럽전략형 중형왜건 'i40'의 세단형 모델이 오는 12일 바르셀로나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인다.

현대차 유럽법인은 i40 세단형 신차의 티저(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사전광고)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올해 바르셀로나 모터쇼에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세단형 i40는 유럽에서 판매했던 'NF쏘나타'를 대체할 모델로 오펠의 '인시그니아'와 폭스바겐 '파사트' 등 동급 중형모델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단형 'i40' 역시 왜건형 모델과 함께 독일 뤼셀하임의 현대차 유럽 R&D센터에서 개발했으며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앞좌석과 뒷좌석 사이의 거리)가 동급 최대인 2.77m에 이른다. 엔진은 왜건형 모델과 동일한 1.7ℓ 터보 디젤과 2.0ℓ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