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캐쉬백은 제휴사에서 적립된 포인트를 통합, 고객에게 할인혜택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일리지 시스템으로 1999년 6월 도입됐다.

SK주유소의 '엔크린 보너스 카드'와 SK텔레콤의 '멤버십 서비스'를 결합한 OK캐쉬백은 유통 · 외식 · 문화 등 다양한 영역으로 제휴를 확장하고 있다. 2001년에는 신용카드와 OK캐쉬백을 접목함으로써 고객들이 손쉽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2003년에는 커피믹스,분유 등 제품에 쿠폰이 부착된 OK캐쉬백 쿠폰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또 SK주유소 · 통신사 고객들에게 높은 적립과 함께 할인을 제공하는 'T멤버십캐쉬백',탄소 배출량이 낮은 저탄소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탄소캐쉬백' 서비스를 신설하면서 국내 마일리지 시장의 선두를 지켜오고 있다.

현재 제휴사 150여곳,가맹점 4만8000여곳을 확보하고 있는 OK캐쉬백은 일반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는 5000포인트,온라인 가맹점에서는 1포인트부터 사용이 가능하며 5만포인트 이상은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도 있다.

작년 11월부터는 일본의 통합 마일리지 사업자인 CCC(Culture Convenience Club)의 T포인트와 OK캐쉬백을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작년 3월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OK캐쉬백 터치'를 출시하기도 했다.

김동욱 기자 ins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