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뉴타운
환승역과 10분거리…대림산업 등 600가구 분양

수원 영통ㆍ용인 기흥 지구
지하철역􁽗고속도로 인접…삼성물산 1330가구
동부건설 233가구 공급
강남과 연결…新분당선ㆍ분당선 연장구간 '역세권 아파트' 뜬다

오는 9월부터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개통될 신분당선 및 분당선 연장구간 주변에서 공급될 역세권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통상 30개월인 아파트 공사기간을 감안할 때 올해 분양되는 아파트가 입주하는 시점에는 지하철이 이미 개통돼 역세권 프리미엄을 기대해볼 수 있어서다. 신분당선 및 분당선 연장구간은 서울 강남과 연결되는 노선인 만큼 역세권 아파트로서 미래가치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9년 개통된 6개 교통노선 가운데 서울 강남을 지나는 지하철 9호선 주변의 집값이 개통 이후 1년간 평균 11.5%로 가장 높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신분당선은 서울 강남역~분당 정자역을,분당선 연장구간은 강남 선릉역~왕십리역 및 죽전역~수원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강남과 연결…新분당선ㆍ분당선 연장구간 '역세권 아파트' 뜬다

◆선릉~왕십리 구간 왕십리뉴타운 주목

분당선 연장선 2차 구간인 선릉~왕십리 구간이 오는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선릉~삼릉~강남구청~청담~성수~왕십리를 지나가는 구간으로 선릉과 삼릉,강남구청,왕십리는 각각 2 · 7 · 9호선 등으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이어서 멀티 역세권이 예상된다.

이 구간의 최대 수혜지역으로는 강남구 삼성동과 청담동,성동구 행당동과 왕십리동 등이 꼽힌다.

대림산업(68,000 -0.15%) GS건설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은 상반기 서울 하왕십리동 339의 67 일대 왕십리뉴타운1구역에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면적 39~148㎡ 총 1702가구 중 60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2 · 5호선,중앙선,분당선 연장선(12월 개통예정) 환승역인 왕십리역과 도보로 10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난계로,마장로,무학로,왕십리길이 뉴타운을 통과하고 북쪽으로는 청계천이 흐른다.

SK건설도 6월 서울 역삼동 개나리5차 아파트 재건축 단지에서 'SK뷰'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27㎡ 총 240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4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선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역삼점,롯데백화점 강남점,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코엑스,영동세브란스병원 등의 편의시설도 가깝다.

◆죽전~수원역 5월 래미안 공급

분당선 연장선 2차 구간이 기존 분당선의 북쪽에 신설되는 구간이라면 4차 구간은 남쪽으로 죽전~수원역까지 연결되는 구간으로 정식 명칭은 오리-수원역 간 복선전철이다.

죽전~기흥 구간이 오는 12월께 개통되며 기흥~상갈~영덕~영통~방죽역을 잇는 구간은 당초보다 1년 이른 내년에 조기 개통될 예정이다. 방죽~매탄~수원시청~매교~수원역으로 이어지는 최종 노선은 2013년 이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하철이 없어 불편함을 겪었던 용인시 보정동과 신갈동을 비롯,수원도 완전 개통 때 혜택을 볼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5월 경기 수원시 영통구 신동 542 일대에서 '수원 래미안 마크원'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84~115㎡ 133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1㎞쯤 떨어진 곳에 내년 조기 개통을 앞두고 있는 방죽역이 있고 2013년에 개통될 매탄역이 단지에서 500~600m 거리여서 더블 역세권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동부건설도 5월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511의 2 일대에서 '센트레빌'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101㎡ 233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용인 간 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쉽고 영통지구와 흥덕지구,광교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86 일대 신갈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하반기에 '더샵'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4~132㎡로 총 612가구 중 5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분당선 연장선 면허시험장역이 도보로 5분 거리다. 경부고속도로 및 용구대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강남역~정자역 20분 거리로 단축

오는 9월 말 개통예정인 신분당선은 분당 정자에서 출발해 판교~청계산입구~양재시민의숲~양재~강남역을 지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분당에서의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자에서 강남까지는 20분이 채 소요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분당선은 향후 2016년까지 정자에서 광교신도시를 연결하는 연장선이 개통될 계획이어서 판교는 물론 광교신도시까지 신분당선 및 신분당선 연장선의 수혜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된다.

울트라건설은 광교신도시 A31블록에 전용 59㎡ 단일 주택형 총 357가구를 오는 10월께 공급한다.

이유선 한경닷컴 기자 yu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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