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산업 현장에서는 일손이 부족한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일자리 현장지원단'을 통해 현장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노력하겠다는 밝혔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2000년 설립돼 지금까지 금형 제조 기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는 유망한 중소기업이지만 좀처럼 해결하기 힘든 문제가 있습니다. 거래처로부터 주문이 밀려들고 있지만 작업할 일손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현재 회사의 인력은 100명. 당장 필요한 사람은 130명 수준이지만 인재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른 중소기업처럼 필요한 사람을 찾는 것도 쉽지 않고 채용을 하더라도 몇달만에 퇴사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중소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현장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일자리 현장지원단’을 만들어 고용부 소속 모든 직원이 구인난을 겪는 1만개의 기업을 선정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과 해결책을 찾는 지원에 나섭니다. "책상에 앉아서 대책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직원이 현장에 나가서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문제점도 현장에서 찾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폴리텍 대학 등 훈련기관의 이론과 실무 교육을 강화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의 육성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박재완 장관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른 부처와의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한 만큼 정부 차원의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