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된 2011 서울모터쇼가 인기를 끌며 주최측의 당초 관람객 목표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프레스데이를 포함해 지난 7일까지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은 58만5천460명에 달했다.

주말이 낀 지난 2일과 3일에는 각각 10만8천명과 18만5천명이 모터쇼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고, 비가 내린 지난 7일에도 5만6천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특히, 이번 모터쇼 기간에는 대학생부터 교사들의 인솔을 받은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단체행렬이 줄을 이으며, 현장교육으로 활용됐다.

조직위는 폐막을 3일 앞둔 이번 모터쇼는 오는 9일과 10일 절정을 맞아 당초 목표했던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자동차가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면서 새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특히 이번 모터쇼에는 역대 최대 신차가 전시돼 더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모터쇼에는 우리나라 완성차업계는 물론, 일본과 독일 등의 글로벌 유명 자동차업체들이 59대의 신차를 비롯해 총 300여대의 자동차를 전시하고 있다.

참가업체들은 각종 퀴즈 이벤트 뿐만 아니라 공연과 무료경품, 팬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고, 조직위에서도 매일 자동차 1대를 경품으로 내놓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