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시장에 다양한 이야기나눠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전재홍 기자 모시고 이야기 들어봅니다. 안녕하세요. 아르바이트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오래 일할께요'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렇습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그만큼 오래일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아르바이트생도 안다는 이야기겠죠. 그만둘 때는 '집안에 일이 있어서요'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이 조사를 해봤는데요. 역시 가장 많이 한 거짓말이 열심히 일할게요 이고요. 그 다음으로 일을 하면서 하게 되는 포장용 거짓말 '힘들어도 괜찮아요(24.2%)'가 2위에, 면접용 거짓말 '열심히 할게요(15.1%)가 3위에 올랐습니다. 또 지각이나 조퇴, 결근 등 핑계형 거짓말 '몸이 좀 안좋아서요(8.7%)'와 '집에 급한 일이 있어서요(6.5%)', '차가 너무 막혀서요(5.3%)', 아부형 거짓말인 '사장님이 최고예요(5.1%)'도 자주 하는 거짓말로 꼽혔습니다. 이어 '제가 안 그랬는데요(3.3%)' 등 회피형 거짓말이 뒤를 이었습니다. 상황 별로 살펴보면, '면접용 거짓말'이 46.1%로 가장 많았고, 근무하면서 하는 '포장용 아부형 거짓말' 이 29.3%, 지각이나 조퇴, 결근 등 '핑계형 거짓말'이 20.5%, '회피형 거짓말'이 4.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아르바이트를 그만둘 때 가장 많이 한 거짓말 1위는 '집안에 일이 있어서요(33.7%)'가 꼽혔습니다. 다음으로 '그냥 솔직하게 말한다(25.2%)'가 차지했으며, '공부에 집중하려고요(22.4%)'가 그만둘 때 두 번째로 많이 하는 거짓말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몸이 아파서요(11.1%)', '너무 힘들어서요(5.3%)', '이사를 가게 됐어요(2.4%)’'등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한편, 아르바이트생이 꼽은 사장님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1위는 ‘다음에 꼭 놀러와(20.2%)'가 차지했고, '알바비 곧 올려줄께(16.5%)', '그동안 수고했어(16.2%)', '알바비 곧 줄께(13.7%)', ‘이번까지만 더 고생하자(9.5%)’ 순이었습니다. 기타 의견으로는 ‘이달 매출이 적어(7.9%)', '열심히 하면 직원으로 뽑아줄께(6.1%)', '알바생 더 뽑아줄께. 조금만 참아(5.8%)', '담엔 보너스 더 줄께(4.1%)' 등 당근형 거짓말이 많이 하는 거짓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4개월 만에 늘어났다고요? 그렇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9만6천명으로 지난해 3월보다 1.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4개월 만에 전년 동월보다 증가했습니다. 고용부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 2월 고용센터 근무일수가 줄어 2월 신규 신청 수가 23.9%가량 격감하면서 그중 일부 실직자가 3월에 실업급여를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3월 실업급여는 41만1천명에게 3천429억원 지급됐다. 지급자 수와 지급액은 각각 전년 동월보다 4.6%, 8.6% 줄었습니다. 고용센터를 통한 구인인원은 18만9천명, 구직인원은 25만1천명으로 구인은 2.7% 늘었고 구직은 6% 감소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전재홍 기자였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