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모터쇼가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개막 이틀째인 주말 관람객이 10만8000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첫 날 관람객 수는 6만1000명이 입장했고 프레스데이 입장객 8460명을 포함해 2일까지 총 17만7460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조직위 측은 올해 100만명의 관람객이 모터쇼를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관람객 중에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 연인들과 주말을 맞아 어린이와 함께 가족나들이 행렬이 줄을 이었다"고 말했다.

올해 모터쇼엔 경품도 푸짐하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 중 매일 추첨을 통해 자동차 1대, 자전거 1대씩을 각각 제공한다. 자동차 경품 추첨 첫 번째(4월1일) 주인공은 최훈자(55세·여)씨가 당첨, 현대자동차 아반떼를 차지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