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LS에 대해 지금 매수해서 3분기 이후를 봐야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1분기 비수기임에도 시장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은과 18K, 24K 가격 강세로 니꼬동제련의 수익이 예상밖으로 개선된 결과"라고 밝혔다. 당초 1분기 추정치 매출인 2조원, 영업이익 770억원, 순이익 660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LS산전도 전력기기와 전력시스템 매출 증가로 당초 예상치인 매출 1천380억원, 영업이익 327억원, 순이익 268억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과거 LS주가는 1분기 약세 후 3분기까지 이를 모두 만회하는 주가 패턴을 보여 왔다"며 "올해는 특히 에너지 생산비용 증가에 대비해 전력 인프라에 투자가 많은 해로 2분기와 3분기 실적 개선 정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귀금속 가격 강세와 동가격 강세에 따른 정제마진 확대로 니꼬동제련의 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LS주가는 최근 3개월간 충분한 가격 조정을 보여 밸류에이션 매력에 도달했다"며 "기업공개 이슈도 향후 주목받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미국자회사 SPSX의 실적 개선정도에 따라서는 기업공개도 가능하고, LS전선도 실적 개선정도에 따라서 기업공개가 가능하다며 공조사업부를 매각해 현금 1천500억원을 확보한 LS엠트론도 중국사업에서 높은 성장을 이어갈 것이어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