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구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터넷 신생기업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록 지난해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 업체인 그루폰 인수에 실패했고 일부 인터넷 신생업체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지만 올해도 M&A 행보를 늦추지 않겠다는 것이다. 구글은 지난해 48개의 기업을 인수했다

구글의 M&A를 이끌고 있는 데이비드 라위 개발 담당 부사장은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계속 공격적으로 M&A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글의 주요 관심 대상은 그루폰과 같은 비교적 큰 기업보다는 신기술과 능력있는 엔지니어들, 수입 기반을 넓힐수 있는 신생기업들이다.

일부 인터넷과 모바일 기기 관련 신생 기업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지만 라위 부사장은 “비싼 것은 맞지만 진정한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며 크게 우려하지 않았다. 그는 또 “요즘이 창업가들에겐 흥미진진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구글뿐 아니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같이 잘 나가는 인터넷 업체들이 신생 기업들을 인수하기 위한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있으며 벤처 캐피탈회사들로부터도 자금을 조달하기가 쉬워졌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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