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지난해 월가는 평균 12만8530달러(1억4500만원)의 현금 보너스를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에 비해 9% 가량 낮아진 것이다.

2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융개혁법의 도입으로 기본급이 올라가고 실적에 따른 각종 보상이 지연되는 방식으로 월가 보수체계가 바뀌면서 현금 보너스 자체는 다소 줄었다.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 회계감사관은 “현금 보너스가 줄었다고 월가 보수가 약해진 것은 아니다” 라며 “보상 방식이 단기 성과보다는 장기 수익성에 기초해 지급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월가 금융사들에 대한 구제금융이 실시되자 단기 실적에 기초해 보상하는 보너스 방식에 비판이 제기됐고 금융사들은 지급 기간을 뒤로 미루거나 현금보다는 주식 지급 방식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