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브라질이 중국의 9위 교역 대상국으로 떠올랐다고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가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올해 1∼11월 양국간 교역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어난 567억달러를 기록했다”며 “중국의 교역 대상국 순위에서 브라질은 2007년 19위에서 올해 9위로 10계단 뛰어올랐다”고 전했다..

올 1∼11월 중 중국의 교역 대상국 순위는 3469억달러를 기록한 미국이 1위였고 일본(2678억달러) 홍콩(2050억달러) 한국(1882억달러) 순이었다.이어 대만(1318억달러) 독일(1291억달러) 호주(792억달러) 말레이시아(671억달러) 등이 브라질보다 교역량이 많았다.10위는 552억달러를 기록한 인도였다.

올해 중국의 대 브라질 수출은 78% 증가한 반면 브라질의 중국에 대한 수출은 33% 늘어나는 데 그쳤다.중국 정부 자료를 기준으로 1∼11월 브라질의 대 중국 무역수지 흑자는 127억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억달러 가량 줄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