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000명이 넘는 신규 간암 환자를 진료하고 345건의 간이식 수술을 시행한 서울아산병원이 당일 검사와 진료,응급환자들의 집중 치료를 위해 간센터(소장 이승규)를 최근 신설했다. 센터는 당일 초음파실,응급간환자집중치료실과 간암 · 간이식 · 급성간부전 · 지방간 · 간질환연구 등 5개 전문분야의 세부센터를 갖췄다.

연간 4만5000명의 간질환 환자를 치료하는 이 병원은 지난해 897건의 간암 절제술,124건의 간암 환자 간이식 수술,4300여건의 간동맥화학색전술,700회 이상의 고주파열 치료술,600건 이상의 방사선 치료를 시행해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대의 간암 치료 기관이다. 세계 최고의 간이식 전문가인 이승규 소장은 "현재의 진료과별 시스템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협진을 하기 위해 간센터를 구축했다"며 "간질환의 진단과 치료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내년 3월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해 국내 간질환의 표준화된 진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척추 · 관절 전문 튼튼병원이 제4병원인 구로 튼튼병원(원장 김정훈)을 최근 개원했다. 서울 독산동 구로디지털단지역 1번 출구에 인접한 이 병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10층에 이르는 11개층 규모로 100병상을 운영한다. 튼튼병원은 2008년 안산에 개원한 이래 척추 · 관절질환과 관련해 6000건이 넘는 수술 및 비수술요법을 시행해왔고 올 1월에는 서울 녹번동에,6월에는 일산에 각각 2호,3호 병원을 열었다.

구로 튼튼병원은 신경외과,정형외과,내과,영상의학과를 개설하고 척추주사치료센터,미세척추수술센터,자기관절보존센터,어깨 · 무릎관절내시경센터,체외충격파센터,인공관절센터 등 6개 특성화 센터를 운영한다. 대학병원 수준의 최신 자기공명영상촬영(MRI),컴퓨터단층촬영(CT),무중력척추질환감압치료기,체외충격파쇄석기,미세현미경 및 내시경 수술시스템,초음파 등을 갖췄다.

김정훈 원장은 "척추와 관절질환에 대한 비수술 맞춤 치료를 우선하고,수술할 경우에도 최소한 환부를 절개하는 미세침습수술 위주로 치료할 것"이라며 "서울 서남부 지역민들에게 우수하고 검증된 첨단 치료를 신속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대병원은 최근 전국 최초의 외상전문센터를 짓기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2만5723㎡ 부지에 지상 12층,지하 5층 규모로 2012년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국비 350억원,부산시비 80억원,자체자금 370억원 등 모두 800억원이 투입된다. 외상소생 진료실,외상전용 집중치료실 및 병동,외상시뮬레이션센터,재해홍보관,외상통제실,헬기이송센터,국가음압격리병상,생활편의 및 주차시설 등이 들어선다. 정부는 2008년에 권역별 전문질환센터 설립사업 계획에 따라 부산대병원을 외상전문센터 운영자로 지정했다. 박남철 병원장은 "외상성 응급환자의 진료체계를 개선하고 한국 외상의학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 목동병원은 KT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병원' 구축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모바일 및 유선통신기기를 활용한 유비쿼터스 병원 업무환경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폰 및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의사가 언제 어디서나 의료정보 시스템에 접속해 환자 정보와 검사결과,처방 내역,간호기록,원내 의약품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찾아보고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관동대 명지병원도 LG유플러스와 함께 차세대 유비쿼터스 병원환경인 'Hospital 2.0'을 구축,내년 하반기부터 병원 간 정보 교류가 가능한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HIS · Hospital Information System)과 개인건강기록(PHR · Personal Health Record) 조회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통해 표준화되고 연속성이 있는 진료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2만5000여 개원의원과의 연계 진료 및 해외 의료시장 공략에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척추 · 관절 전문 인천 나누리병원이 최근 '나누리 메디컬 스포츠 클리닉'을 개설했다. 이 클리닉은 농구 축구 스키 등 스포츠활동으로 척추 무릎을 다친 환자들에 대한 운동 · 물리치료 및 수술적 치료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특히 메덱스와 바이오덱스 등 첨단 물리치료기를 동원해 스포츠 마니아의 신속한 재활을 도울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는 과민성방광 증세를 보이는 성인 남녀 환자와 정상인을 대상으로 과민성방광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을 실시한다. 과민성방광 환자에게서 증가하는 '뇨중 신경성장인자'와 '프로스타글란딘E2'를 치료 전과 후로 나눠 측정해 약물의 치료효과를 평가한다. 환자는 빈뇨(자주 마려움),긴박뇨(강렬하고 갑작스런 요의) 또는 절박성 요실금(조절할 수 없는 요실금) 등의 증상을 갖고 있으며 항콜린제로 치료한 경험이 없거나 병원 방문 전 3개월간 항콜린제 복용을 중단한 경우여야 한다. 대조실험을 위해 모집하는 정상인은 18세 이상의 남녀로 하부요로 증상의 병력이 없어야 한다. 참가자에겐 임상시험 관련 검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02)3410-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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