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코엑스의 시설과 매장정보를 담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마이코엑스(myCoex)'가 G20 비즈니스 서밋에 참가하는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제공되는 태블릿PC에 장착됐다.

한국무역협회는 9일 무역센터의 전시·컨벤션 시설, 도심공항터미널 및 지하 코엑스몰에서 스마트폰으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마이코엑스를 비즈니스 서밋 참가 CEO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이코엑스는 내비게이션 기능 외에 각종 시설에서 개최되는 행사 정보, 도심공항 리무진버스 출발시간, 각 매장의 취급상품 정보 등을 담고 있다.

지난달 보급되기 시작한 이 앱은 8일 현재 3만여건의 내려받기를 기록했고,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다운로드 건수의 40%가 해외에서 이뤄졌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비즈니스 서밋에 참가하는 CEO들에게 배포될 태블릿PC에 '마이코엑스'를 탑재했다"며 한국의 정보기술(IT)을 체험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