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청약물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추워진 날씨만큼 아파트 분양시장에도 찬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왕십리뉴타운과 세종시 첫마을 등이 청약을 시작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다음달 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는 모두 35곳, 1만7천8백가구. 이번달과 비교하면 43% 감소했고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무려 두 배 이상 줄어든 수준입니다. "11월 청약물량이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신규분양의 대부분을 차지한 공공물량과 임대사업이 대거 미뤄졌기 때문이다." 실제 LH가 신규사업 일정을 조정하면서 다음달 예정이던 성남 도촌지구와 의왕 포일지구 등이 내년 상반기로 연기됐습니다. 비록 물량은 크게 줄었지만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지역에서 청약을 앞둔 단지들도 적지 않습니다. 우선 LH가 세종시에 처음으로 첫마을사업 1천5백82가구를 다음달 분양할 계획입니다. 이 가운데 청약저축 물량은 A1블록 5백81가구와 A2블록 3백59가구로 금강과 인접해 있고 간선급행버스체계 개통 등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대형 건설사 4곳이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왕십리뉴타운 2구역에서는 5백10가구가 다음달에 선보입니다. 청약부금이나 85㎡ 이하 청약예금 가입자가 노릴 수 있는 물량은 4백21가구로 전체 물량의 82%를 차지할 정도로 많습니다. 청약불패 지역으로 꼽히는 광교신도시에서는 국민임대 아파트 3백65가구가 분양에 나섭니다. 지난 7월에 공급한 물량에서 청약통장 대상자 몫이 없었던 만큼 이번 신규공급에는 청약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밖에 송도국제도시 대단지와 판교신도시의 막바지 물량 등도 수도권을 노리는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