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국내 수입·판매사인 다임러트럭코리아는 자사 중형트럭인 '아테고' 및 '아테고 블루텍 하이브리드'가 독일 하노버 IAA 상용차 박람회에서 '2011년 올해의 트럭'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벤츠트럭 아테고와 아테고 블루텍 하이브리드는 유럽 23개국의 상용차 전문 기자들의 투표를 거쳐 경제성, 친환경성, 안전성, 편의성 등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중 아테고 블루텍 하이브리드는 디젤-하이브리드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디젤 모델 대비 15%까지 연료 효율을 높여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차량으로 인정 받았다.

아테고 중형트럭은 지난 2008년 국내 처음 소개된 뒤 한국 고객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라이너 게르트너 다임러트럭코리아 부사장은 "다임러의 연비, 유지 비용 및 친환경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한 것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