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의 대기업이 들어와 있어 외형적으로는 지역경제가 활성화돼 있지만 정작 소상공인들은 '낙수효과'가 없다는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

최희식 경북 중부 소상공인지원센터장은 "지역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소상공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창구역할을 해줄 자영업자들의 자발적 모임인 구미소상공인협회가 자생적으로 성장할 때까지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 센터장은 "손님이 들어오고 나갈 때 인사만 잘해도 성공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만큼 경북 자영업자들의 서비스 의식이 발달되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덧붙였다.

구미=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