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금융자산 현금을 적정 비율로 보유하는 것이 자산운용에선 금과옥조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이른바 포트폴리오 구성은 자산운용에선 철칙으로 통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상당수는 아직도 부동산에 집착한다. '부동산 불패신화'가 흔들리고 있지만 "땅은 영원하다"고 외치는 부동산 예찬론자들은 여전히 바닥매수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

사주명리학에서는 기본적으로 토(土),즉 흙의 기운이 강한 사람이 부동산 투자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띠로는 용띠,개띠,소띠,양띠가 해당된다. 특히 천간(天干)이 흙의 속성을 가지면 부동산으로 덕을 보면 봤지,낭패를 겪는 경우는 드물다. 십간(十干)이라고도 하는 천간은 60갑자의 윗 단위(單位)를 이루는 것으로 갑(甲) · 을(乙) · 병(丙) · 정(丁) · 무(戊) · 기(己) · 경(庚) · 신(辛) · 임(壬) · 계(癸)를 총칭한다.

흙을 나타내는 무(戊)나 기(己)가 천간이 되는 무진년(1988년)생,무술년(1958년)생,기축년(1949년)생,기미년(1979년)생은 땅이나 집에 투자하면 이롭다. 흙은 쇠붙이와 불과는 잘 어울리고 서로 돕는 관계다. 따라서 명리학적으로 쇠붙이와 흙이 붙어 있는 경진년(1940년)생과 흙과 불이 겹치는 병술년(1946년)생 중에는 부동산 재벌이 많다.

미국의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도 1946년 병술년생이다. 그는 재기하기 힘들 것 같은 대형 부도를 겪었으나 부동산 개발로 다시 우뚝 섰다. 음력 6월(甲午月)생인 그는 갑오,즉 불(火)의 기운을 갖고 있다. 여기에다 그가 태어난 1946년은 흙과 불이 겹치기 때문에 부동산 개발은 그에겐 최적의 분야다.

가을에서 겨울 문턱으로 이어지는 11~12월엔 호랑이띠,말띠,개띠가 부동산 관련 분야에서 상당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 (02)533-8877

김상회 한국역술인협회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