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 터널 반대운동 등 우회적으로 비판

"국론분열 및 국가적 손실 크다" 지적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20일 대형국책사업에 대한 시민사회의 반대 목소리와 관련, "이제는 더 이상 소모적이고 낭비적인 묻지마식의 반대가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이날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 생태조사' 결과 보고를 받은 뒤 "과거 경부고속철도 KTX나 인천공항 같은 대형 국책사업을 할 때마다 터무니없는 반대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그는 이어"국가의 비전과 후손들의 장래를 바라보고,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사업이 건건이 정치사업으로 변질되고 추락하면 그로인한 국론분열과 국가적인 손실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앞으로는 이런 것들이 하나씩 선진국에 걸맞게 발전적으로 변화해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최근 한 언론은 과거 고속철 반대 운동으로 홍역을 치렀던 천성산 지역을 취재한 뒤 "2004년이나 2008년이나 (경부고속철 연장노선 개통을 앞두고 있는) 지금이나 똑같다. 달라진 게 없다"고 보도했다.

조세일보 / 최한성 기자 hsforyj@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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