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3분기 대손비용 감소로 순이익이 증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6천8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정현 연구원은 "3분기 2천651억원의 분기 순이익을 시현하며 ROE가 다시 10% 수준으로 복귀했다"며 "대손비용 감소가 순이익 증가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NIM은 16bp 하락했지만 금리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운용 이익 증가로 영업이익을 상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범기준에 의한 추가 충당금 포함 488억원의 추가충당금 설정으로 PF대출에 대한 리스크는 낮아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이제는 경상적인 충당금비용의 축소에 포인트를 두어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출시장과 신용카드 시장 경쟁심화로 인한 이자이익 하향과 판관비 증가로 올해와 내년 순이익 전망치를 소폭 하향하지만 이익의 안정성은 지속적으로 유지돼 낮은 대손비용을 통한 이익 확대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