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종] 비상경영 종료로 비용증가 요인 발생...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Neutral ● 여행업종 투자의견 하향 여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Neutral로 하향한다. 관광 출국자수가 양호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하나투어/모두투어 주가가 각각 연초대비 KOSDAQ을 13%/27% 상회하면서 상당부분 반영되었고, 오히려 그 동안 여행시장 급회복 속에 가리워져 있던 비용증가 요인들이 부각되면서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각종 신사업 개발, 직원 성과급 등과 관련된 비용증가로 하나투어의 3분기/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2%/65%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모두투어의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3% 상회하나 4분기에는 66% 하회할 전망이다. 선호종목은 모두투어(TP 45,000원, 목표 P/E 17배)를 제시한다. M/S 상승효과가 지속되면서 3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고, 2011년 EPS를 기준으로 현재 P/E 13배 수준으로 하나투어의 20배에 비해 낮아 Valuation 상으로도 상대적으로 매력적이다. 하나투어에 대한 투자의견은 Neutral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56,000원(목표 P/E 21배)으로 하향한다. 직원 성과급 등의 비용증가 요인을 반영하여 2010년/2011년 추정 EPS를 각각 11%/12% 하향하였기 때문이다. ● 비상경영 종료되면서 비용증가 요인 발생 전년 동기 신종플루로 인한 기저효과와 대기수요, 그리고 선예약 증가추이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도 출국자수 급증세가 지속될 것이다. 하지만 여행업계 비상경영이 종료되면서 그 동안 억눌려있던 비용구조가 정상화되어 4분기에는 본격적인 비용증가가 예상된다. 하나투어의 경우 신사업 개발비용과 성과급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인 145억원보다 적은 128억원으로 예상되고, 4분기에는 연간 성과급 지급이 예정되어 있어 시장 기대치인 60억원에 비해 40억원 적은 21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모두투어도 4분기 성과급 지급이 예정되어 있어 영업이익이 11억원(vs. 컨센서스 33억원)에 머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