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기업들의 적극적인 對한국 투자요청

제2차 야로슬라블 세계정책포럼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9일 모스크바 롯데 호텔에서 러시아 유력 경제인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러시아기업가연맹의 쇼킨(Alexandr Shokhin) 회장, 밀러(Alexy Miller) 가즈프롬 사장, 모르다쇼프(Aleksey Mordashov) 세베르스탈 사장, 메첼그룹의 주진(Igor Zyuzin) 회장 등 러시아를 대표하는 유력 경제인 12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1992년 수교이후 양국의 경제협력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가스 등 에너지자원 분야 이외에 자동차·조선·전력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기업들의 협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러시아 정부가 역점 추진 중인 에너지 효율화, 원자력, 의료기기·기술, 우주·통신, 전략정보기술 등 경제현대화 5대 분야에서 양국 기업간에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러시아의 對한국 투자가 상대적으로 저조하다"며 러시아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이에 러시아 경제인들은 한국 정부의 경제위기 극복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양국 기업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다채로운 의견을 개진했다.

조세일보 / 최한성 기자 hsforyj@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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